2020. 1. 5. 15:30ㆍ이슈
닐로, 개인 SNS에 악플 차단하고자 댓글 기능 삭제[더팩트|이진하 기자] 가수 닐로가 음원 사재기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콘서트 반응은 싸늘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닐로가 개인 SNS 계정에 댓글 기능을 차단해 네티즌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닐로는 5일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 계정 댓글 기능을 차단해 네티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닐로가 댓글 기능을 차단한 것은 지난 4일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제기한 음원 사재기 이슈 때문으로 보인다.
방송에서는 사실상 무명가수인 닐로가 지난해 4월 엑소, 트와이스, 위너 등 인기 아이돌을 제치고 음원 차트 1위에 올라서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다.
네티즌들은 "들어보지 못한 가수가 갑자기 음원 차트에서 1위를 하는 것은 이상하다"며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다.
더불어 네티즌의 의혹을 뒷받침하는 것은 닐로의 콘서트장의 객석 수다. 닐로는 음원 차트 상위권을 차지한 것과 달리 콘서트장은 객석이 채워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도 비슷한 의견을 내놨다. 이규탁 한국 조지메이슨대 교양학부 교수는 "닐로가 차트 1위로 올라간 것에 의혹이 생긴다"며 "방송 출연을 하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차트에서 순위가 상승한 것은 이상하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김진우 중앙대 예술대학 겸임교수도 "30위권 안으로 들어오는 것 자체에서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1위를 하는 것은 굉장히 힘든 일"이라고 설명하며 닐로의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다.
닐로 소속사 리베즈엔터테인먼트는 "콘텐츠 기획과 타깃층 분석을 통해 SNS 마케팅 효과"라며 음원 사재기 의혹을 반박했다. 이후 닐로는 자신의 SNS에 댓글 기능을 차단해 네티즌들의 눈길을 받았다.
한편, 닐로는 2015년 디지털 싱글 앨범 '바보'로 데위해 2017년 발매한 첫 번째 미니앨범 'About You'의 타이틀곡 '지나오다'로 음원 차트 정상에 올랐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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