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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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영화 또! 쾌거…홍상수, 베를린 영화제 은곰상 감독상(종합)
홍상수 감독이 제70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신작 '도망친 여자'로 은곰상 감독상을 받았다. /영화제작전원사 제공'기생충'에 이어 한국 영화사 또 한 번의 쾌거[더팩트 | 정병근 기자] 홍상수 감독이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홍 감독은 29일(현지시간) 폐막한 제70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신작 '도망친 여자'로 은곰상 감독상을 받았다.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가 은곰상 감독상을 수상한 건 '사마리아' 김기덕 감독 이후 역대 두 번째이자 16년 만이다.봉준호 감독이 '기생충'으로 지난해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올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등 주요 부문 4관왕을 휩쓴 데 이어 한국영화사에 또 하나의 쾌거다.홍상수 감독은 "이 상을 주신 베를린 국제영화제 측에 감사드..
2020.03.02 -
포스트 봉준호법, 서명 1000명 돌파 "97% 독과점 장벽 넘자"
영화인들이 영화산업의 구조개선을 요구하는 영화법 '포스트 봉준호법'(가칭) 서명 운동을 하고 있다. /이선화 기자"스크린 독과점 금지·독립 예술 영화 전용하자"[더팩트|박슬기 기자] 영화인 온라인 서명 운동 '포스트 봉준호법'(가칭)에 참여한 영화인이 1000명을 돌파했다.영화인 59명은 지난 17일 영화산업의 구조개선을 요구하는 서명을 통해 영화법 개정을 촉구했다. 주요 내용은 ▲대기업의 영화 배급업과 상영업 겸업 제한 ▲특정 영화의 스크린 독과점 금지 ▲독립·예술영화 및 전용관 지원 제도화다.59명의 서명자에는 임권택, 이장호, 이창동, 정지영 등 감독들과 안성기, 문성근, 정우성, 조진웅, 정진영, 문소리, 방은진 등 중견 배우들, 제작자, 작가, 노조, 평론가, 정책, 영화제 인사 등이 이름을 올..
2020.02.23 -
'기생충' 흑백판, 해외서 호평 "매우 강렬...새로운 경험"
해외에서 선개봉한 영화 '기생충'의 흑백판이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작품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등 4관왕을 차지했다. /CJ엔터테인먼트 제공해외 선공개된 흑백판도 관심 많아...국내, 26일 개봉[더팩트|박슬기 기자]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의 흑백판이 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21일 "영화 '기생충'의 흑백판에 대한 해외 유수 언론과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흑백판은 지난달 30일 미국을 시작으로 호주와 뉴질랜드, 이스라엘, 폴란드 체코, 헝가리, 홍콩, 싱가포르, 태국, 벨기에, 네덜란드, 스웨덴, 프랑스 등에서 개봉했다. 국내에서는 오는 26일 개봉하며 영국, 독일, 터키 역시 추가로 관객과 만난..
2020.02.21 -
'영진위 횡령 의혹 제기' 봉준호 감독, 무고·명예훼손 '무혐의'
봉준호 감독이검찰 "피의 사실 인정할 근거 없어"[더팩트|박슬기 기자] 영화진흥위원회 관계자들의 횡령 의혹을 제기한 봉준호 감독이 무고·명예훼손으로 고소당했다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연합뉴스는 19일 "전직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사무국장 박 모 씨가 봉 감독 등 영화인들을 무고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지난해 12월 불기소 처분했다"며 "박씨가 처분에 불복해 항고했으나 지난 12일 기각됐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봉 감독을 불기소 처분하면서 "국정감사에서 박씨의 부적절한 법인카드 사용 등 문제가 지적된 점 등을 종합하면 피의자들이 허위사실을 신고한다는 인식이 있었다고 볼 수 없고, 피의 사실을 인정할 근거가 없다"고 설명했다.봉 감독은 앞서 2016년 12월 한국영화감독조..
2020.02.20 -
'기생충', 日 박스오피스 1위...개봉 한 달 만에 역주행
지난달 10일 일본에서 개봉한 영화 '기생충'이 약 한 달만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비터스엔드 제공제92회 아카데미 4관왕 영향?...역주행 관심[더팩트|박슬기 기자] 영화 '기생충'이 일본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차지했다.17일 일본 고교(興行)통신에 따르면 '기생충'(감독 봉준호)은 지난 주말인 15일과 16일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지난달 10일 개봉 후 5위를 차지하던 '기생충'은 약 한 달 만에 '1917'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일본 배급사는 "'기생충'의 정확한 주말 매출액은 현재 집계 중"이라며 "오프닝 때 5위로 출발한 한국 영화가 역주행 흥행에 성공해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한국 영화가 일본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건 2005년 정우성·손예..
2020.02.17 -
'기생충' 봉준호 금의환향..."조용히 본업인 창작으로"
영화 '기생충'으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관왕을 차지한 봉준호 감독이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로 귀국해 취재진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이덕인 기자"19일 기자회견에서 차근차근 이야기 나누겠다"[더팩트 | 문병곤 기자] 영화 '기생충'으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한 봉준호 감독이 금의환향했다.봉준호 감독은 16일 오후 5시 40분께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입국장에서 취재진을 만난 그는 "축하 감사드린다. 미국에서 긴 일정이었는데 홀가분하게 마무리돼 기분이 좋다. 조용히 본업인 창작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이어 "박수 쳐 주셔서 감사하다.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를 잘 이겨내고 있는 국민분들께 박수를 ..
2020.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