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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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아카데미-기생충⑤] 수상의 의미, 韓 평론가 "새로운 길 열었다"
제작사 바른손E&A 곽신애 대표(왼쪽)와 봉준호 감독이 카메라를 향해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로스앤젤레스(미국)=AP.뉴시스한국영화 글로벌화의 선례[더팩트|박슬기 기자] "'기생충'이 한국영화의 신기원을 열었습니다."한국의 영화·대중문화평론가들이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의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 소식에 이 같이 평했다. 이현경 영화평론가,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하재근 문화평론가는 에 "'기생충'의 수상은 한국영화 글로벌화의 선례가 됐다"며 "새로운 길을 열었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영화 '기생충'은 9일(현지 시간) 오후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등 4관왕을 차지했다. 이는 101년 한국영화 역사상, 그리고 아카데미 92년 사상 최초의 ..
2020.02.11 -
[2020 아카데미] '기생충', 일냈다… 최우수작품상까지 '4관왕' 위엄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9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돌비 극장에서 열리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장에 도착해 레드카펫 위에서 인사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뉴시스[더팩트|박슬기 기자]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이 최우수작품상을 받았다.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최우수작품상의 주인공은 '기생충'이었다.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작품상 부문에는 '포드V페라리' '아이리시맨' '조조 래빗' '조커' '작은 아씨들' '결혼 이야기' '1917'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기생충'이 후보에 올랐다.아카데미상은 '오스카상'이라고도 하며,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
2020.02.10 -
[77th 골든글로브] 봉준호 '기생충', 외국어영화상 수상…韓 최초
영화 '기생충'이 제 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베벌리힐스=AP.뉴시스'기생충', 한국 영화 최초로 골든글로브서 수상[더팩트|문수연 기자]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이 골든글로브에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골든글로브에서 한국 영화가 본상을 받은 건 처음이다.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 힐스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기생충'은 '작품상-외국어 부문'을 수상했다. 함께 후보에 오른 작품에는 '더 페어웰' '페인 앤 글로리'와 올해 칸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받은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의 '레미제라블' 등이 있다.봉준호 감독은 수상 뒤 "자막 1인치의 장벽을 뛰어넘으면 훨씬 더 많은 영화를 즐길 수 있..
2020.01.06 -
이정은, 눈물의 조연상 소감 "성장까지 시간 필요했다"
배우 이정은이 제40회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 더팩트DB"늦은 스포트라이트, 성장 위한 시간이었다"[더팩트 | 문병곤 기자] 배우 이정은이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이정은은 지난 21일 개최된 제 40회 청룡영화상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이정은은 무대에 올라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소감을 전했다.이정은은 "요즘 '너무 늦게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게 아니냐'는 말을 많이 듣는다"며 "성장하기까지 필요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훌륭한 조연분들과 함께 이름을 올려 영광스럽다"고 말했다.이정은은 영화 '옥자' '택시운전사' 그리고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미스터션샤인' '동백꽃 필 무렵' 등에 출연해 신스틸러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배우다.이정은은 상을 받게해준 '기생충'에 대..
2019.11.22 -
'뉴스룸' 봉준호 감독 "내 영화는 '삑사리의 예술'"
봉준호 감독이 JTBC '뉴스룸'에 출연해 '기생충' 비화와 차기작 계획을 밝혔다. /JTBC '뉴스룸' 캡처봉준호 감독 "'기생충', 복잡미묘하고 이상한 영화...그래서 우리 현실과 더 비슷해"[더팩트|박슬기 기자]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이 '옥자' 이후 2년 만에 JTBC '뉴스룸'에 재출연했다.손석희 앵커는 6일 방송된 '뉴스룸'에서 "지난 주말에 영화를 봤는데 보고 나서 후회했다"며 "질문을 해야 하는데 전부 스포일러가 될 것 같았다. 욕을 바가지로 먹을 것 같다"며 인터뷰에 앞서 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스포일러가 본격적으로 퍼지지 않는 걸 보면 관객 여러분이 대단하다"고 덧붙였다.봉준호 감독은 "저나 제작사나 호소한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었다. 도와..
2019.06.07 -
봉준호 감독 신작 '기생충', 황금종려상 안을까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이 제 72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남윤호 기자'기생충', 한국 작품 중 유일한 경쟁 부문[더팩트|박슬기 기자]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이 한국영화로는 유일하게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봉 감독이 다섯번째 향하는 칸인 만큼 황금종려상을 품에 안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기생충'은 일찌감치 유력한 경쟁 부문 후보로 꼽힌 작품이다. 제작단계부터 칸에서 주목한 작품으로 알려지면서 황금종려상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동안 철저한 비밀에 부쳐져 진행된 '기생충'은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키웠다. "칸을 위해 만들어진 칸 영화제용 영화다" "비밀유지 각서를 써야 한다"는 등 다양한 이야기가 나왔다. 무성한 소문만큼이나 세계 영..
2019.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