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취재기] '한 푼도 없다?' 정유라의 새빨간 거짓말을 확인하다 <상>
[더팩트 ㅣ 올보르(덴마크)=이철영·배정한 기자]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는 말이 있다. 정유라(21) 씨의 거짓말도 진실 앞에서 여지없이 드러났다. 정 씨는 지난 2일(현지 시각) 덴마크 북부 올보르 지방법원에서 한국 기자들에게 "한 푼도 없다"고 했다. 정 씨의 이 말은 국내에 큰 파문을 일으켰다. 최순실(61) 씨의 딸로 삼성으로부터 수백억 원에 달하는 지원을 받았다는 의혹에도 '돈이 없다'니 과연 누가 정 씨의 말을 진실로 받아들일까. 취재진은 의심했다. 말도 안 되는 괘변에 지나지 않을 것으로 보았다. 정 씨는 지난 9월 28일부터 덴마크 올보르의 한 단독주택에서 거주했다. 월세는 240만 원으로 알려졌다. 덴마크의 물가로 볼 때 월세 240만 원은 평균적이다. 하지만 21세에 직업도 없는..
2017.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