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종려상(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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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영화 또! 쾌거…홍상수, 베를린 영화제 은곰상 감독상(종합)
홍상수 감독이 제70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신작 '도망친 여자'로 은곰상 감독상을 받았다. /영화제작전원사 제공'기생충'에 이어 한국 영화사 또 한 번의 쾌거[더팩트 | 정병근 기자] 홍상수 감독이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홍 감독은 29일(현지시간) 폐막한 제70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신작 '도망친 여자'로 은곰상 감독상을 받았다.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가 은곰상 감독상을 수상한 건 '사마리아' 김기덕 감독 이후 역대 두 번째이자 16년 만이다.봉준호 감독이 '기생충'으로 지난해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올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등 주요 부문 4관왕을 휩쓴 데 이어 한국영화사에 또 하나의 쾌거다.홍상수 감독은 "이 상을 주신 베를린 국제영화제 측에 감사드..
2020.03.02 -
조여정 연기가 아까운 '99억의 여자'
KBS2 '99억의 여자'가 후반부로 갈수록 난해한 스토리로 시청자의 외면을 받고 있다. /KBS 제공'99억의 여자' 후반부로 갈수록 혹평 이어져[더팩트|문수연 기자] 산으로 간 '99억의 여자'는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을까. 기한은 2주 남았다.지난달 4일 첫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극본 한지훈, 연출 김영조)는 배우들의 열연과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호평을 받았던 초반과 달리 후반부로 갈수록 시청자에게 실망을 안기고 있다. 조여정 등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겨우 버티고 있는 실정이다.'99억의 여자'는 우연히 현찰 99억을 움켜쥔 여자가 세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23.8%(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로 종영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은 '동백꽃 필 무렵'의 후속작이자 제72회..
2020.01.12 -
"한일관계와 별개"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부산행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다. /더팩트DB고레에다 감독,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신작 소개 등[더팩트|박슬기 기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부산행을 결정했다.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신작을 소개하고, 아시아 영화인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최악으로 치달은 한일관계와 무관한 행보다. 하지만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따른 이번 논란에 대해선 자유로울 수 없어 보인다. 매해 영화제에선 해외 감독·스타에게 국제정세와 정치 등 여러 논란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기 때문이다.전양준 집행위원장은 지난 4일 열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기자회견에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제 참석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전 위원장은 "사실 지난해 모시고 싶었고, 고레에다 감독도 오..
2019.09.05 -
'뉴스룸' 봉준호 감독 "내 영화는 '삑사리의 예술'"
봉준호 감독이 JTBC '뉴스룸'에 출연해 '기생충' 비화와 차기작 계획을 밝혔다. /JTBC '뉴스룸' 캡처봉준호 감독 "'기생충', 복잡미묘하고 이상한 영화...그래서 우리 현실과 더 비슷해"[더팩트|박슬기 기자]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이 '옥자' 이후 2년 만에 JTBC '뉴스룸'에 재출연했다.손석희 앵커는 6일 방송된 '뉴스룸'에서 "지난 주말에 영화를 봤는데 보고 나서 후회했다"며 "질문을 해야 하는데 전부 스포일러가 될 것 같았다. 욕을 바가지로 먹을 것 같다"며 인터뷰에 앞서 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스포일러가 본격적으로 퍼지지 않는 걸 보면 관객 여러분이 대단하다"고 덧붙였다.봉준호 감독은 "저나 제작사나 호소한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었다. 도와..
2019.06.07 -
봉준호 감독 신작 '기생충', 황금종려상 안을까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이 제 72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남윤호 기자'기생충', 한국 작품 중 유일한 경쟁 부문[더팩트|박슬기 기자]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이 한국영화로는 유일하게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봉 감독이 다섯번째 향하는 칸인 만큼 황금종려상을 품에 안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기생충'은 일찌감치 유력한 경쟁 부문 후보로 꼽힌 작품이다. 제작단계부터 칸에서 주목한 작품으로 알려지면서 황금종려상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동안 철저한 비밀에 부쳐져 진행된 '기생충'은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키웠다. "칸을 위해 만들어진 칸 영화제용 영화다" "비밀유지 각서를 써야 한다"는 등 다양한 이야기가 나왔다. 무성한 소문만큼이나 세계 영..
2019.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