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 15. 07:00ㆍ이슈
정치권, '1987'로 '6월 항쟁' 기려...'신과 함께', 아시아권에서도 '인기'
[더팩트|조아라 기자]영화 '1987'과 '신과 함께'가 각각 관객수 500만과 1200만명을 돌파하며 새해 무서운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2일 박스오피스 1위는 누적 관객수 494만2098명을 기록한 영화 '1987'이 차지했다. 영화 '1987'은 故 박종철 열사의 고문치사 사건 등 1987년 6월 항쟁의 뜨거웠던 순간을 담았다.
김윤석·하정우·유해진·김태리·이희준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당시 박종철 열사의 고문치사 사건을 실감나게 재현해 진정성과 감동을 더했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당시 항쟁에 참여했던 여야 정치인들이 잇따라 '1987'을 관람하면서 더욱 뜨거운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신과함께-죄와 벌'는 일일 관객수 14만6501명, 누적 관객수 1224만5072명으로 집계되면서 2위를 기록했다. '신과함께-죄와벌'은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주호민 작가의 웹툰 '신과 함께'를 원작으로 했으며, '국가대표' '미스터고'를 연출한 김용화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또한 배우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이정재 등 화려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신과 함께'는 특히 망자가 저승에서의 7개의 재판을 받는 과정을 어머니와 동생 등 '가족애'라는 동양적 정서로 그려내 아시아권에서 큰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이미 대만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태국과 홍콩에서도 개봉 후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올랐다.
car4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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