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9. 12. 13:30ㆍ이슈
대표 걸그룹 멤버 겸 배우 혜리·설현, 첫 스크린 사극 도전[더팩트ㅣ강수지 기자] 무대, 안방극장에 이어 스크린으로 대중을 만나는 두 걸그룹 멤버가 있다. 그룹 걸스데이 멤버 겸 배우 혜리, AOA(에이오에이) 멤버 겸 배우 설현이 올 추석 극장가 격돌에 나선다.
혜리는 12일 개봉한 영화 '물괴'(감독 허종호·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에서 물괴 수색대 대장 윤겸(김명민 분)의 딸 명 캐릭터로 분해 사극 특유 말투와 액션 연기를 보여준다. '물괴'는 중종 22년, 역병을 품은 괴이한 짐승 물괴가 나타나 공포에 휩싸인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 건 이들의 사투를 그린 작품으로, 국내 최초 크리처 사극이다.
설현은 19일부터 관객을 만나는 영화 '안시성'(감독 김광식·제작 영화사 수작)으로 백발백중 수노기 부대 리더 백하 캐릭터를 연기했다. '안시성'은 645년(보장왕 4년) 고구려가 당나라와 벌인 공방전인 안시성 전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설현 또한 이번 작품에서 거친 액션 연기를 소화했다.
혜리는 영화 '물괴'에서 물괴 수색대 대장 윤겸(김명민 분)의 딸 명 캐릭터로 분했다. /'물괴' 스틸혜리와 설현은 이번에 추석 극장가 출격, 첫 사극 도전을 한다는 공통점 또한 있다. '물괴' 허종호 감독은 혜리에 대해 "자신의 첫 직업에서 성공했다. 그만큼 책임감이 있다. 우리 영화에서도 그 책임감을 견디고 노력하려는 자세를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안시성' 김광식 감독은 설현에 대해 "기대 이상으로 감정 연기를 잘해줬다"고 좋은 평을 남겼다.
대표적인 걸그룹 멤버 겸 배우인 혜리와 설현이다. 혜리는 이번 작품이 스크린 데뷔작이다. 지난 2010년 걸스데이 두 번째 싱글 '잘해줘 봐야' 활동에 새 멤버로 투입돼 데뷔했다. 이후 2012년 SBS '맛있는 인생' 출연을 시작으로 가수와 배우 활동을 병행했다. 2015년 tvN '응답하라 1988'에서 덕선 캐릭터로 호평을 받으며 자타공인 주연급 배우로 성장했다.
설현은 영화 '안시성'에서 백발백중 수노기 부대 리더 백하 캐릭터로 변신해 액션연기를 펼친다. /'안시성' 스틸지난 2012년 AOA 첫 번째 싱글 '엔젤스 스토리(Angels' story)'로 데뷔한 설현은 돋보이는 외모로 데뷔 초부터 대중에 크게 각인됐다. 데뷔해부터 드라마 '내 딸 서영이'로 배우 신고식을 치렀으며, 이후 '못난이 주의보' '용감한 가족' '오렌지 마말레이드', 영화 '강남 1970' '살인자의 기억법'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다.
각각 김명민 김인권, 조인성 박성웅 배성우 등 관객의 사랑을 받는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며 새로운 장르 작품에서 한 단계 도약을 꾀한 혜리와 설현이다. 두 사람의 이번 작품으로 어떤 성장을 보여줄지 예비 관객들의 관심이 쏠린다.
joy822@tf.co.kr [연예기획팀ㅣ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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