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0. 9. 21:00ㆍ이슈
이승기 "이선희는 관리 끝판왕"[더팩트|이진하 기자] 국민가수 이선희의 집이 방송 최초로 공개됐다. 평소 이선희는 국민가수란 명성에 걸맞게 집안 곳곳에 관리의 흔적을 보였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 이선희가 10번째 사부로 등장했다. 이승기가 이선희를 두고 '인생 사부'라고 말해 더욱 기대감을 모았다. 이승기는 "오늘 제가 나대도 저를 믿어라. 사부님의 집에서 합숙도 했다"며 "대한민국에 이 분만큼 관리하는 분이 없다"고 사부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을 표현했다.
이선희의 집에 도착한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집을 곳곳을 구경했다. 이때 이승기는 이선희 집에 있던 방 하나를 보며 추억에 잠겼다. 그는 "여기서 선생님과 합숙을 했다"며 "데뷔 전에 연습도 하고 밤마다 한강뷰를 보면서 노래 연습을 많이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본격적인 이선희 집 구경에 나선 멤버들은 이선희 집에 특이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양세형이 방마다 놓은 메모장과 펜을 보고 "왜 방마다 노트와 필기구가 있냐"고 물었다. 여기에 이선희는 "평소 목소리를 아끼기 위해 노트와 펜으로 의사소통을 한다"고 밝혀 '관리의 끝판왕'임을 증명했다.
'관리 끝판왕' 이선희는 때론 관리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낀다고 고백하기도 했다./SBS '집사부일체' 캡처또한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란 이름에 걸맞게 '집사부일체' 멤버들의 음악 평가도 함께했다. 특히 육성재의 노래를 들은 이선희는 "굉장히 생각이 많은 사람. 노래를 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니까 덜었으면 좋겠다"며 "툭툭 뱉어라. 목소리가 나오는 길대로 따라 가라"고 원포인트 레슨을 해줘 육성재가 감동을 받았다.
이날 이선희는 '집사부일체' 멤버들에게 자신의 콘서트에서 듀엣무대를 함께 할 멤버를 뽑겠다고 말했다. 이 소리를 들은 멤버들은 각자의 목소리를 뽐내기 위해 이선희 앞에서 열창하는 모습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승기는 이선희에게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어 "행복하냐"고 물었다. 이선희는 "때론 '오늘 하루쯤은 놀까. 아이 데리고 나가서 대화도 많이 하고 지낼까' 생각하기도 한다"며 "그만큼 내적 갈등이 심하다. 하지만 그만큼 충분히 보상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럴 수 있는 가수가 몇이나 되겠냐"고 답해 훈훈한 마무리를 지었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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