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외국인의 고백 "절대 한국서 타인을 도와주지 말라"

2017. 4. 4. 12:00이슈

어느 외국인이 인종차별과 모욕적 언사에 대처하는 한국인과 경찰을 비판하며 한국에서 타인의 삶에 개입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어느 외국인이 인종차별과 모욕적 언사에 대처하는 한국인과 경찰을 비판하며 한국에서 타인의 삶에 개입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어느 외국인이 인종차별과 모욕적 언사에 대처하는 한국인과 경찰을 비판하며 한국에서 타인의 삶에 개입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절대 도와주지 말라."

어느 외국인의 고백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콜롬비아인 M(43)씨는 페이스북에 '한국거주 외국인들에게 알림, 경찰 체포를 피할 것을 경고함'이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M씨는 이 글에서 한국인 남성과 겪은 다툼과 경찰의 부적절한 대응을 꼬집었다.

M씨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30일 오후 부산의 한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시작됐다.

M씨 부부는 주차장에서 뛰어가다 차에 치일뻔한 아이를 보고 조심하라는 뜻에서 소리를 질렀는데 아이 할아버지 A(62)씨와 다툼이 벌어졌다.

A씨는 '아이에게 왜 소리를 지르냐'고 따지면서 '왜 너희가 우리에게 신경 쓰냐'면서 욕설을 했다.

A씨는 경찰이 출동한 이후에도 계속해서 인종차별적인 말을 하며 욕설을 했고, 이런 발언은 파출소에서도 계속됐다.

M씨는 경찰이 파출소뿐만 아나리 다툼 현장에서도 A씨의 이런 발언을 제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M씨는 페이스북에 "한국인과 대립을 피하세요. 절대 타인의 삶에 개입하지 마세요. 타인을 도와주려고도 하지 마세요"라고 적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언어와 문화 차이로 오해가 발생한 것 같다"며 "당사자들에게 사과를 했고, 이번 사안에 대해 다시 한 번 정밀하게 검토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bdu@tf.co.kr

원문 출처 http://news.tf.co.kr/read/life/1684689.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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